서울 동남권의 교통 축으로 기능해 온 수서역은 최근 몇 년 사이 역할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GTX-A의 단계적 개통과 KTX 정차 예정, 기존 SRT·지하철 3호선·수인분당선이 결합되면서 수서역은 단일 노선 중심의 역이 아니라 광역·고속 교통이 중첩되는 환승 거점으로 재편되고 있다.
교통 인프라 변화가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서역과 연결된 주거지 가운데 실제로 어떤 단지들이 수혜 범위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수서역 교통 호재의 구조를 정리하고 가격과 입지 조건을 기준으로 수혜 단지를 구분해 살펴본다.
GTX-A·SRT·KTX·3호선·수인분당선 결합, 동남권 광역 환승 거점 기능
수서역의 교통 변화는 단일 노선 추가가 아닌 복수 노선의 중첩이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GTX-A가 완전 연결될 경우 수서에서 서울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2026년 3월 KTX 정차가 시작되면 고속철도 이용 선택지도 넓어진다.
기존 SRT와 도시철도가 결합되면서 수서역은 서울 동남권에서 전국과 수도권을 동시에 연결하는 출발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기대보다는 실제 이동 동선과 시간 구조의 변화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수서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장은 주변 주거지의 접근성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으며 역과의 물리적 거리에 따라 영향의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분석된다.
도보권 직접 수혜: 수서 삼익 23억·수서 신동아 19억 역세권 입지
수서역과 가장 인접한 단지들은 교통 호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수서 삼익아파트는 전용 60㎡ 기준 약 23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수서역 바로 앞 도보권에 위치한다. 역세권 접근성과 함께 재건축 가능성이 거론되는 단지로 교통과 정비 여건이 동시에 반영되는 사례로 분류된다.
수서 신동아아파트는 전용 49㎡ 기준 약 19억 원 수준으로 동일하게 수서역 도보 생활권에 속한다. 면적은 소형이지만 GTX-A와 고속철도 이용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소형 주거 수요 측면에서 평가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위치다.
이들 단지의 향후 가치는 교통 인프라 완성 이후 수서역의 역할 변화를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GTX-A 완전 개통과 KTX 정차가 이뤄질 경우 수서역은 서울 동남권의 핵심 환승 거점으로 기능하게 되며 도보권 단지의 접근성 가치는 구조적으로 강화된다.
다만 향후 가치는 재건축 진행 여부와 사업 일정, 시장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교통 호재 단독 요인보다는 단지별 조건을 함께 놓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확장·간접 수혜: 일원동 가람 34억·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28억
수서역에서 직접 도보 접근은 아니지만 생활권 단위로 교통 개선 효과를 공유하는 지역도 수혜 범위에 포함된다.
일원동 가람아파트는 현재 전용 84㎡ 기준 약 34억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수서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한다. GTX-A와 고속철도 이용 시 수서역 접근 시간이 줄어들면서 생활권 전반의 이동 편의성이 개선되는 구조다. 재건축 정비계획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함께 고려되는 요소다. 수서역과 일정 거리가 있지만 생활권 내에서 이동 동선이 수서역을 중심으로 재편될 경우 간접적인 접근성 개선 효과를 받을 수 있다.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전용 84㎡ 기준 약 28억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광평교를 통해 수서역과 연결되는 구조다. 약 4,5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단지 자체의 생활 인프라와 관리 여건이 이미 안정적으로 형성돼 있다. 대규모 단지는 거래량이 비교적 꾸준히 유지되는 경향이 있어 교통 접근성 개선이 수요층 확대와 결합될 경우 시장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수서역 교통 호재의 수혜 단지는 역과의 거리만으로 구분되기보다는 이동 시간 단축이 실제 생활권에 어떻게 반영되는지에 따라 나뉘며 가격과 향후 변화는 단지별 조건을 종합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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