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서 신반포 19차·25차 통합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규모 단지였던 신반포 19차와 25차가 인근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 등 4개 필지를 통합하면서 629가구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전환됐다. 잠원역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입지와 최고 49층 스카이라인이 확정되면서 2026년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4개 필지 통합으로 629가구 규모 확보, 49층 초고층 설계 확정
이번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2번지 일대에 위치한 신반포 19차와 25차를 중심으로 한신진일빌라트, 잠원CJ빌리지가 통합된 구조다. 지하 4층부터 지상 최고 49층까지 총 7개 동으로 구성되며, 기존 447가구에서 629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 정비계획 변경안 심의를 통과하며 49층 높이가 최종 승인됐다. 3호선 잠원역까지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신동초등학교와 신동중학교를 학군으로 둔 점도 입지적 강점으로 평가된다.
삼성물산·대우건설·포스코이앤씨 등 시공사 경쟁 예상
조합은 2026년 1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5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브랜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인근 래미안 원베일리, 원펜타스 등이 형성한 래미안 타운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조합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앞세워 차별화된 커뮤니티 설계를 제안할 것으로 보이며, 포스코이앤씨 역시 강남권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독립정산제 적용으로 단지 간 갈등 최소화, 2027년 관리처분인가 목표
통합재건축에서 발생하기 쉬운 단지 간 지분 산정 갈등은 독립정산제와 제자리 재건축 원칙으로 해결했다. 각 단지의 자산 가치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되 커뮤니티 시설은 통합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의사결정 구조 덕분에 사업 진행 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으로 평가된다.
2026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이후 하반기 사업시행인가, 2027년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건설비 상승과 금리 변동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조합 측 예정 공사비와 건설사 입찰가 간 조율 과정이 사업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반포 19·25차 통합재건축은 잠원역 초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과 49층 초고층 설계를 갖춘 사업으로, 5월 시공사 선정 결과에 따라 향후 가치가 결정될 전망이다.
0 댓글